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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2] 기복 보인 다나와, GF 6위로 출발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다나와e스포츠가 그랜드 파이널 1일 차를 6위로 마쳤다.

다나와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에서 6위(40)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다나와는 기복을 보였다. 매치 1, 2에서는 상위권에 들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매치 3, 4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다시 순위 방어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한편 다나와 함께 그랜드 파이널에 나선 젠지는 10위(29점), 이프유마인 게임PT는 12위(28점)에 이름을 올렸다.

다나와는 매치 1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다수의 포인트를 쌓았다. 경기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 포레스트 게이밍과의 전투에서 3킬을 기록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킬을 추가하면서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고, 결국 최후의 4팀까지 생존했다. 소닉스에게 밀리며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11킬을 기록하면서 첫 경기부터 17점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자기장 운이 따라줬고, 그에 맞춰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쳐나갔다. 교전보다는 생존에 집중한 다나와는 단 2킬에 그쳤지만, 마지막 4팀 안에 드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건물 안에 갇힌 상황을 맞게 됐고, 결국 소닉스와 티라톤 파이브의 포위망을 뚫어내지 못하고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치킨은 첫 경기에 이어 소닉스가 가져갔다.

25점을 달성한 채로 세 번째 경기를 맞은 다나와는 경기 중반까지 차분한 운영을 펼쳤으나, 17게이밍과의 교전에서 대패함 1킬도 기록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어진 네 번째 경기에서도 다나와는 1, 2경기에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중반 퀘스천 마크와의 전투로 인원 유지에 실패했고, 결국 이어진 싸움에서 무너지며 3킬을 더하는 것에 그쳤다.

매치 3, 4에서 부진했던 다나와는 매치 5 초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 명을 잃는 선에서 잘 막아냈고, 2킬의 점수를 더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자기장 근처를 맴돌면서 차분한 경기를 펼친 끝에 두 경기만에 다시 4위 안에 진입했다. 이후 다나와는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치킨은 티라톤 파이브에게 내주고 말았다.

1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 다나와는 기분 1킬을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자기장 근처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기회를 엿봤다. 그런 상황에서 젠지e스포츠와의 교전이 열렸고, 위기를 맞았다. 결국 젠지의 공격을 벗어나지 못한 다나와는 조기 탈락하며 1일 차를 마무리했다.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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