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협회와 전라북도, 군산시,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5회 KeG의 결선이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회했다.
KeG는 전셰계에서 유일하게 17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7년 전국 8개 지역 270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 KeG는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된 이후 지금까지 총 15번의 대회를 3만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군산에서 개최되는 15회 KeG 결선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다. 총 16개 광역시도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을 거친 선수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열을 가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경우 4개조 단판 풀리그로 16강을 진행한 뒤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총 6개 매치를 진행하는데, 1~3 매치는 개인전, 4~6매치는 4인 스쿼드로 진행하게 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종목은 32전부터 16강까지 50포인트 선취제로, 결승은 60포인트 선취제로 진행된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모범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이 수여된다. 결선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2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천만 원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