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이 1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처음 시작된 네이션스컵은 코로나 휴식기를 거친 뒤 지난 해 태국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했다.
PNC는 다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는 달리 선수들이 각자의 국가를 대표해 실력을 겨루는 국가대항전 방식의 경기다. 올해는 지난 해 우승팀인 영국과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16개국 64명의 선수들이 경쟁에 나선다. 하루 6매치 씩 총 18개 매치가 치뤄지고, 총 상금은 30만 달러이다.
관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서울 상암 스타디움의 350석은 모두 매진됐고, 워치 파티 참가 인원 역시 150명에 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크래프톤 측은 3일 간의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대회 내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