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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힘!…변우진 2승 앞세운 엘리트, FeCC 4강 진출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베테랑 변우진이 팀 엘리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엘리트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피파e콘티넨탈 컵 2023 패자조 결승에서 베트남의 프로게이머를 3대2로 제압했다. 극적인 경기였다. 1세트를 내준 후 2세트를 따낸 엘리트는 세 번째 세트에서 민태환이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4, 5세트에서 박지민과 변우진이 연달아 승리하면서 4강에 올랐다.

엘리트는 첫 세트에 출전시킨 박지민의 패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에 나선 변우진은 '조코비치'를 맞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침착한 수비를 기반으로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변우진은 후반에도 자신의 플레이스타일대로 경기를 펼쳤다. 결국 박스 안에서 침착한 패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첫 득점을 뽑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결국 이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몰아넣었고, 그대로 1대0의 점수 차이를 지키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는 민태환이 등장했다. 민태환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국 절묘한 박스 내에서의 패스 플레이로 첫 골을 터트렸다. 이후 바로 동점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득점까지 만들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린 민태환은 결국 연장 전방 종료 직전 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거의 잡아가던 민태환은 경기 종료 직전 큰 실수를 범했다. 골키퍼로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하며 동점을 내준 것.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민태환은 마지막 다섯 번째 키커일 때 실축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4세트에는 박지민이 나왔다. '디재스터'를 상대로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후반전에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렸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에는 변우진이 나섰다.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변우진은 연장에서도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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