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첫 번째 랩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중국이 치고 나가는 사이 대만과 2위 경쟁을 했다. 첫 번째 타겟 점수가 들어가면서 한국은 1위 중국에 100점 이상 뒤진 2위를 달렸다. 이후 추격을 위해 분전했지만, 결국 순위 역전에 실패하며 첫 번째 랩을 2위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한국은 초반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중국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착지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며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후 사격 구간에서 오히려 4위까지 순위가 내려앉고 말았다. 결국 대만과 2위 싸움을 펼쳤고, 두 번째 랩은 3위로 마쳤다.
종합 랩타임에서 중국에 5분 뒤지고, 대만에 9초 앞선 한국은 마지막 경기를 맞았다. 초반 사고가 발생했지만, 침착하게 2위 자리로 올라선 한국은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안정적으로 2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경기를 펼쳤고, 마지막 랩 역시 2위로 마무리, 은메달을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