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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GF] '혼돈의 순위표' 디플 기아 1위…펜타그램은 '3연 치킨'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디플러스 기아가 PWS 그랜드 파이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디플러스 기아가 2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3일 차 경기에서 13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일 차는 중위권 팀의 반등으로 순위 변동이 컸다. 특히 3연 치킨을 가져간 펜타그램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런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에도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한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각 변동을 가져온 중심에는 아즈라 펜타그램이 있었다. 이날 경기 펜타그램은 16팀 중 10위로 시작했다.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펜타그램은 매치 12부터 저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비캔디'에서의 매치 12에서 펜타그램은 끝까지 인원 보존에 성공하며 탑4에 들었다. 마지막 전투에서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e스포츠, 젠지e스포츠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맞아 치킨을 뜯었다.

한 번 치킨을 뜯은 펜타그램의 기세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경기 중반 한 명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최후의 4팀 안에 이름을 올린 펜타그램은 이번에도 침착한 플레이와 함께 서서히 치킨을 향해 나아갔다. 결국 수적 열세를 딛고 V7 펀핀을 교전으로 제압하면서 2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태이고'에서의 매치 14에서도 펜타그램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중반까지 생존에 집중하는 플레이로 많은 킬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자기장 가장자리에 좋은 자리를 잡으면서 치킨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다시 한번 탑4에 진입하면서 치킨 기회를 맞았다. V7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광동을 먼저 정리한 펜타그램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마지막 전투 승리를 가져가며 무려 3연 치킨에 성공했다.

펜타그램의 이런 반등 속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이번에도 좀처럼 치킨과 연을 맺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그럼에도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점수를 쌓았다. 결국 매치 15에서 디바인tM이 조기 탈락한 틈을 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37점으로 3일 차를 선두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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