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8강 풀라운드 20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와 미래엔세종이 대결한다. 현재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의 대결로 뜨거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결이 치열할 이유는 1위와 2위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KDL 프리시즌1, 2 연패팀인 광동 프릭스는 리브 샌드박스와 데스페라도, 너트마이트, 피날레e스포츠를 꺾고 4연승을 달리고 있다. 2위 미래엔세종은 아마추어 올웨이즈에게 충격의 1패를 당했지만, 성남 락스와 리브 샌드박스, 데스페라도를 꺾으며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광동 프릭스가 승리 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게 되며 8강 풀리그 전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반면 미래엔세종이 승리를 거둘 시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확정되고, 포스트시즌 진출 예상팀을 대상으로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특정 팀이 우세하다고 힘들 정도로 예상하기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나, 풀라운드 접전 끝에 세트를 승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승부의 향방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결정나게 된다면 양 팀 선수 8명 모두 출전 가능하다. 당일 컨디션이 좋은 선수나 자진하는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승리의 맛을 본 '성빈' 배성빈과 '호준' 문호준의 대결도 배제할 수 없다.
상승세를 탄 가운데 격돌하는 광등 프릭스와 미래엔세종. 한 팀은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치열한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