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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V7, 극적인 드라마 연출하며 GF 진출!…젠지 역시 합류

V7(사진=크래프톤).
V7(사진=크래프톤).
베로니카7 펀핀이 극적으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젠지 역시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었다.

V7이 28일(한국 시각) 태국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최종전서 67점으로 6위에 올랐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17점의 낮은 점수와 함께 15위로 2일 차를 시작했으나, 두 번의 치킨을 획득하면서 점수를 끌어올렸다. 이후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점수를 착실하게 쌓으며 8위에 진입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젠지 역시 마지막 두 경기에서 살아나면서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했다.

17점을 기록, 15위로 최종전 2일 차를 출발한 V7은 매치 7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에 1킬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뉴 해피와의 교전에서 무너지며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매치 8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많은 킬을 올리지는 못했고, 스쿼드 유지에도 실패했지만, 집중력 있게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팀 팔콘즈와의 전투서 승리하며 치킨을 뜯었다.

매치 9에서도 V7은 앞선 치킨의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33점으로 단숨에 점수를 끌어올린 V7은 8위 이내 진입을 노리며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스쿼드 유지에 집중하면서 순위 방어를 노렸고, 이번에도 탑4에 드는 것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전원 인원 보존에 성공하며 치킨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결국 남은 팀을 모두 정리하면서 치킨을 획득, 6위로 올라섰다.

매치 10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경기 후반까지 4킬의 킬 포인트를 더했다. 그러나 자기장 근처에서 열린 페트리코 로드와의 전투에서 크게 피해를 입었다. 에이센드의 견제까지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탑4 진입을 눈앞에 두고 탈락했다. 하지만 8위권의 순위는 지켜냈다.

매치 11에서 V7은 '토시' 성윤모가 레거시의 'vhz' 헤일튼 주니오르를 상대로 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타이루와의 싸움에서 밀리며 세 명을 잃고 말았다. 혼자 남은 성윤모가 다음 상황을 노렸지만, 결국 버티지 못했고 조기 탈락하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로 맞은 마지막 경기에서 V7은 경기 초반 다수의 팀이 뒤엉킨 교전에서 2킬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후 페트리코 로드와 젠지에게 큰 피해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인원 유지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탑4에 진입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V7과 함께 젠지 역시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중위권에서 출발해서 거듭된 부진으로 하위권으로 처졌던 젠지는 마지막 두 경기에서 반등했다.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두 경기 모두 최종 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점수를 끌어올렸고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아즈라 펜타그램은 이번 최종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전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최종전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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