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동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과 재계약하고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을 떠나보낸 바 있는 다나와는 빈자리 중 한 자리를 김동환으로 채우면서 2024년 시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동환은 지난 2018년 데토네이터 소속으로 처음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기블리로 팀을 옮겼고, PGS: 베를릴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광동 프릭스로 이적해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과 페이즈 1서 정상에 올랐고, 연말에는 한중일 e스포츠 대회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광동에서 보낸 2022년에도 김동환 두 번의 PWS: 동아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즈라 펜타그램 소속으로 레벨 쇼다운서 두 차례 우승했고, PWS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PGC 2023에 진출하기도 했다.
한편 다나와는 기존 베테랑 나희주, 박정영에 더해 다수의 우승 경험을 가진 김동환을 영입하면서 스쿼드의 경험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