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강태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과 재계약하고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을 떠나보낸 다나와는 앞서 빈 자리 중 한 곳을 '히카리' 김동환으로 채운 바 있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강태민으로 메꾸면서 4인 스쿼드를 완성했다.
433갓 시절부터 특유의 공격력을 발휘한 강태민은 PKL 2018 하반기 시즌서 맹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젠지로 이적했다. 젠지로 이적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고, 절정의 경기력과 함께 PGC 2019서 팀의 세계 정상 등극을 도왔다.
2019년을 끝으로 젠지를 떠나며 은퇴를 선언했던 강태민은 소집해제 후 다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에는 은퇴했던 '피오' 차승훈 등과 함께 팀을 구성해 배고파(BGP) 소속으로 PGC 무대를 밟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다시 젠지로 복귀해 두 번의 PGS에 출전했고, 연말에는 다시 한번 PGC에 출전해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한편, 기존 나희주, 박정영에 더해 김동환과 강태민을 영입하면서 2024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