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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에이블, '디펜딩 챔피언' kt 상대로 승점 4점 획득

에이블 윤형석.
에이블 윤형석.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에이블 4 대 4 kt 롤스터
1세트 김승환 0 대 2 박찬화
2세트 윤형석 1 대 0 김정민
3세트 차현우 1 대 1 곽준혁

에이블이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를 맞아 승점 4점을 가져갔다.

에이블이 19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에서 kt를 맞아 승점 4점을 가져갔다. 첫 경기에 나선 김승환이 박찬화에게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에이블은 윤형석이 김정민을 꺾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차현우가 곽준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 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승환은 첫 번째 세트에 나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디펜딩 챔피언 박찬화의 움직임에 휘둘렸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절묘한 크로스 플레이로 인해 골을 내줬다. 후반전에도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김승환은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0 대 2로 패했다.

윤형석은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김정민을 괴롭혔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코너킥을 얻어낸 윤형석은 홍명보로 중거리 득점에 성공하면서 먼저 앞서갔다. 이후 펠레를 활용한 김정민의 날카로운 드리블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윤석영의 수비와 이범영의 선방으로 연달아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에도 윤형석은 거침없이 공격을 전개하면서 김정민을 괴롭혔다. 좀처럼 상대에게 공을 내주지 않으면서 서서히 경기를 굳혀갔다. 결국 김정민의 마지막 공격까지 침착하게 막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 시간을 공을 점유하며 보내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차현우는 특유의 빠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전진하는 곽준혁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냈다. 펠레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드리블에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이범염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계속 넘긴 차현우는 결국 한 번 잡은 기회에서 득점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실점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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