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9 대 0 에이블
1세트 황세종 3 대 1 김승환
2세트 박세영 2 대 1 차현우
3세트 최승혁 1 대 0 권창환
승격팀 광주FC가 1위를 달리던 에이블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등극했다.
광주가 2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에이블을 상대로 승점 9점을 쓸어 담았다. 신인 황세종을 앞세워 김승환을 3 대 1로 격파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광주는 연이어 출전한 박세영과 최승혁도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9점을 챙기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1세트에 나선 황세종은 시원한 공격 전개와 함께 첫 골을 가져갔다. 벤제마로 공을 지키며 리베리에게 측면 활로를 열어줬고, 이후 이어진 날카로운 크로서를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로 깔믁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기세를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김승환의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헤더 득점을 허용한 것이다. 결국 그대로 전반을 1 대1로 마무리했다.
후반을 맞은 황세종은 계속해서 자신의 템포를 살리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 초반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앙리로 다시 한 골을 뽑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김승환의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결국 실점하지 않았고 오히려 벤제마의 헤더 득점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후에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경기를 3 대 1로 마무리했다.
2세트에 나선 박세영은 경기 초반 윤석영을 활용해 측면을 공략하는 차현우의 움직임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를 잘 막으면서 공을 점유했고,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다. 결국 박스 근처에서 침착한 공격과 함께 앙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별다른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앙리로 쐐기 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2 대 1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을 더했다.
이미 위닝 매치가 확정된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 최승혁은 여유를 가지고 3세트에 출전했다. 무리하지 않은 경기 운영을 펼치며 0 대 0의 스코어를 유지했다. 후반 중반에는 점유율을 높이는 권창환의 플레이에 단단한 수비로 맞서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결국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최종 승점 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