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복수의 매체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창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원창연은 2020년 5월, 12월 정신과 의사를 속여 발급받은 허위 진단서를 인천병무지청에서 제출해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원창연은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축구를 그만둔 후 2013년부터 '피파온라인 3'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고, 피파온라인 3 챔피언십과 EACC를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까지도 활동하며 우승 커리어를 쌓은 원창연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원창연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기사화된 내용에 관해 해명 내용을 정리 중에 있다"며 "신속하게 해명문을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