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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2위 노리는 kt롤스터…핵심은 '황제' 곽준혁

사진=공식 중계 화면 캡쳐.
사진=공식 중계 화면 캡쳐.
슬로 스타터이자 디펜딩 챔피언 kt롤스터가 울산 HD FC를 만난다.

현재 승점 14점으로 3위에 랭크된 kt롤스터는 오는 2일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1' 7일차 경기에서 승점 8위로 7위인 울산 HD FC를 상대한다.

kt롤스터의 울산 HD FC전은 '황제' 곽준혁이 관전 포인트다. 박찬화와 김정민은 제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곽준혁은 이름값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준혁은 지난해 한국대표 선발전 우승, EACC 스프링과 서머, 챔피언십 시즌2 등 총 팀전 3회의 우승과 챔피언십 시즌1 팀전 준우승, 챔피언십 시즌1과 2에서 각각 4위와 3위를 차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국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수상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랬던 곽준혁이 2023년 시즌1 두 경기까지 이름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실제로 16강 진출 포인트(<(득점X1.5)-실점>/경기수)에서 곽준은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박찬화와 김정민은 각각 5위(1.83)와 7위(1.67)를 차지하고 있지만, 곽준혁은 포인트 0.50으로 18위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 3득점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경기에서 에이블의 차현우를 만나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김들을 상대로 5개의 슈팅과 3개의 유효슈팅, 점유율 47을 기록했지만, 1개의 슈팅과 유효슈팅만을 선보인 김들에게 패했다.

두 경기에서 부진을 겪은 곽준혁은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젠지의 김유민에게는 2대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두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곽준혁은 두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젠지의 김유민에게 승리한 것 처럼,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e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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