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kt롤스터와 치열한 승부 끝에 광동 프릭스는 1승 1무 1패를 기록해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선봉에 나선 최호석이 곽준혁을 만나 2대1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알렸다. 전반전에 선취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중견으로 나선 김시경은 김정민과 혈투 끝에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고, 마지막 세트에 출전한 박기홍이 박찬화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4일 광동 프릭스는 에이블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 경기에서 강준호는 김승환을 상대로 슈팅 4개와 유효 슈팅 3개로 2득점에 성공했고, 실점 없이 경기를 끝마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최호석도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최호석은 슈팅 3개와 유효 슈팅 2개, 1득점으로, 슈팅 5개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한 권창환을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데 실패했음에도 결정력에서의 우위로 1대0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세트에 나선 김시경은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줬다. 윤형석을 상대로 슈팅 7개와 유효 슈팅 6개, 3득점, 무실점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에이블을 상대로 승점 9점을 획득한 광동 프릭스는 승점 총 24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는 1위 광주 FC보다 승점 4점만이 부족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8위 울산 HD FC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젠지와의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광동 프릭스의 순위 변화에 e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