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은 지난 4일 '2024 ekl리그 챔피언십 시즌1(이하 ek리그)'의 경기가 종료된 뒤 산출된 개인전 진출 포인트에서 3.17로 ek리그에 출전 중인 3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3위까지는 2점대 포인트를 기록 중이나 4위부터 14위까지는 1점대를 기록하며 각축을 벌이고 있고, 15위와 16위는 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총 3경기에 출전한 박세영은 3전 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평균 득점 3.0을 기록해 개인전 진출 포인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3경기 동안 9득점 4실점을 기록해 진출 포인트 계산법((득점X1.5)-실점>/경기 수)에 따라 개인전 진출 포인트 3.17로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 중이다.
박세영은 울산 HD FC의 이현민과 에이블의 차현우, 광동 프릴스의 최호석을 상대로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현민과 차현우에게는 한 골 차로 승리했지만, 최호석에게는 3골 차 대승을 거두며 포인트를 많이 획득했다. 그 결과 2위와 0.67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서며 개인전 진출에 있어서 안정적인 상황이다.
2위와 3위의 공통점은 2점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2위 대전 하나 시티즌의 윤창근은 포인트 2.50이며, 3위는 2.40 포인트를 기록한 kt롤스터의 박찬화가 차지했다. 남은 경기에서 실점을 많이 하지만 않는다면 중위권과의 격차를 비교했을 때 개인전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4위부터 14위까지는 1점대 선수들이 주를 이뤘으나, 3위보다 0.5포인트 이상 뒤처진 상황이다. 광주FC의 최승혁이 1.83으로 4위를 차지하며 안정권에 진입했지만, 최호석과 이현민, 차현우, 성제경이 1.0을 기록하며 11위부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과 차이가 크지 않아 개인전 진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15위와 16위부터는 0점대다. 울산 HD FC의 박상익과 kt롤스터의 곽준혁이 각각 0.70과 0.60을 기록하고 있다. 16위까지 개인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 선수는 안심할 수 있는 포인트이지만, 하위권 선수는 점수 차가 크지 않아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진출권 밖에는 윤정태가 0.50으로 곽준혁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김들과 이태경이 0.38 개인전 포인트로 개인전 진출을 넘보고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