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인 PMGO는 4월에 개최된다. 3월에 열릴 국내리그인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 0(제로)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단 한 팀이 대한민국을 대표로 PMGO에 출전한다.
또한 크래프톤은 7월에 열릴 미드 시즌 토너먼트이 기존 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MWI)를 계승한 대회로 특별한 형태로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연말에 열릴 최상위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국내리그인 PMPS에서도 변화가 생긴다. 페이즈 1(4일) - 페이즈 2(4일) - 파이널(3일)의 일정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던 구조에서, 올해는 페이즈 1(2일) - 페이즈 2(2일) - 페이즈 3(2일) - 파이널(3일)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이틀간의 페이즈 종료 후 점수는 초기화되며, 각 페이즈 상위 팀에게는 파이널 점수에 포함되는 베네핏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방식은 시즌 0에는 적용되지 않고, PMPS 시즌 1~3에 적용된다. 또한 작년과 같이 올해 역시 파이널은 오프라인으로 열려 팬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최고 권위 대회인 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에도 개편이 이뤄진다. 복잡하던 기존의 PMGC 포인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개편이 진행됐다. PMGC 포인트는 시즌별 파이널 최종 점수의 합산으로만 계산되며, 시즌 0을 제외한 시즌1~3에서만 획득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더 치열한 파이널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