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 측은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도타2 대회인 리야드 마스터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야드 마스터즈는 ESL 프로투어 포인트 상위 8개 팀과 유럽과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국, 아시아, 북미 예선 등 지역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ESL 프로투어 포인트는 유럽 게임단인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4,32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벳붐 팀이 2위를 달리고 있다. 리야드 마스터즈 참가 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드림리그 시즌22, ESL ONE 버밍햄, 드림리그 시즌23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외신들은 "e스포츠 월드컵에 도타2가 들어간 건 이 종목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기를 끌었는가에 대한 찬사일 뿐만 아니라 사우디가 e스포츠 부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지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e스포츠 월드컵은 모바일 레전드 : 뱅뱅, 스타크래프트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가 정식 종목으로 발표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