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4 대 4 kt 롤스터
1세트 황세종 1 대 2 박찬화
2세트 박세영 2 대 1 김정민
3세트 최승혁 2 대 2 곽준혁
광주FC가 전통의 강호 kt 롤스터를 맞아 승점 4점을 챙기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광주가 16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점 4점을 가져갔다. 1세트에 나선 황세종이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광주는 2세트 주자 박세영이 김정민을 잡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출전한 최승혁이 곽준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점 4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세트에 출전한 황세종은 박찬화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고받았다. 먼저 실점했지만, 곧바로 파상 공세를 펼치며 빠르게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박찬화는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결국 마지막 순간에 페널티 킥을 허용하고 말았고, 결승 골을 내주며 첫 세트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두 번째 세트에 출전한 박세영은 경기 초반 펠레-호나우두를 활용한 김정민의 날카로운 드리블 플레이에 위기를 맞았다. 초반 내준 흐름으로 인해 점유율에서 밀린 박세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회를 엿봤다. 결국 한 번 잡은 기회서 날카로운 중거리 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갔다.
하지만 기쁨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첫 골 이후 곧바로 동점 골을 내준 것. 1 대 1로 맞은 후반전에 박세영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단단하게 수비 라인을 구축한 후 기회를 엿봤고, 결국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의 빠른 발로 김정민의 수비를 무너트리고 한 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이 한 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지막 세트에 출전한 최승혁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곽준혁을 상대했다. 전반 종료 직전 먼저 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을 맞은 최승혁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에서 곧바로 실점하며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패색이 짙어지던 경기 후반 최승혁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승점 1점을 보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