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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화끈한 공격 뽐낸 최호석, 명승부 끝에 8강 진출

광동 프릭스 최호석.
광동 프릭스 최호석.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
▶광동 최호석 2 대 1 젠지 변우진
1세트 최호석 2 대 3 변우진
2세트 최호석 4 대 2 변우진
3세트 최호석 1 대 0 변우진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이 명승부 끝에 젠지e스포츠의 변우진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최호석이 23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개인전 16강에서 변우진을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제압했다. 공격성을 드러낸 두 선수의 맞대결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긴장감 넘치는 승부 끝에 변우진을 따돌린 최호석은 8강으로 향하게 됐다.

1세트 최호석은 특유의 빠른 템포 공격을 전개하며 변우진과 함께 난타전을 펼쳤다.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전반 종료 전에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전에는 앞서가는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는 변우진의 움직임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후반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주며 화력을 뽐낸 최호석과 변우진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최호석은 풀백으로 기용한 후이 코스타에 의해 측면 수비가 무너지면서 역전을 내줬다. 이후 동점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변우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마지막 회심의 슛까지 골대를 맞으며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서 최호석은 절묘한 반대 전환을 활용해 크로스를 올렸고 모먼트 굴리트로 첫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1세트를 따낸 변우진의 흐름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결국 볼란테로 기용한 루이스 피구에게 절묘한 중거리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허용 후 계속해서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노린 최호석은 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호석은 침착하게 빌드업을 하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과감한 슛과 함께 세컨 볼을 따내면서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최호석은 연달아 변우진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굴리트로 추가 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를 앞두고 셰우첸코로 네 번째 득점까지 터트렸다. 경기 종료 직전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경기를 4 대 2로 마쳤다.

3세트에도 최호석은 변우진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날 선 공격을 펼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결국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에 전반을 0 대 0으로 끝냈다. 후반전에도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1세트에 이어 다시 한번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최호석은 연장 후반 절묘한 컷백으로 셰우첸코로 득점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그리고 이 득점은 결승 골이 되며 최호석은 8강에 올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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