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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이현민, '디펜딩 챔프' 박찬화 잡는 이변과 함께 8강 진출

사진=중계 화면 캡처.
사진=중계 화면 캡처.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
▶kt 롤스터 박찬화 1 대 2 울산 HD FC 이현민
1세트 박찬화 1 대 0 이현민
2세트 박찬화 1(3 PK 4)1 이현민
3세트 박찬화 1 대 2 이현민

울산 HD FC의 이현민이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 박찬화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다.

이현민이 25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에서 박찬화를 2 대 1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이변이 펼쳐졌다. 언더독 이현민은 디펜딩 챔피언인 박찬화를 상대로 단단한 수비를 뽐냈고, 결국 세 번의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따내며 당당히 8강에 올랐다.

첫 번째 세트를 먼저 패한 이현민은 2세트에서 더욱 수세에 몰렸다. 빠른 템포로 밀고 오는 박찬화의 공격에 연달아 위기를 맞았다.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 압박을 강하게 걸어오는 박찬화의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전반에는 연달아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부를 끌고 갔다.

후반전에는 실수를 줄이면서 조금씩 공격 기회를 잡기도 했다. 중거리 슛을 활용해 간헐적으로 박찬화의 골문을 두들겼다. 결국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이현민은 연장 전반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침착하게 연장 후반 극적인 동점 골을 터트리며 승부차기에 들어섰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상대 슛을 두 번 막아내면서 2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2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이현민은 경기 시작부터 차분하게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리고 네드베드를 활용해 중거리 득점을 뽑아내면서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먼저 골을 기록한 이현민은 중원에서부터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박찬화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도 선 굵은 축구를 통해 과감하게 박찬화의 골문을 공략했다.

1 대 0으로 앞선 채로 후반전을 맞은 이현민은 후반전 초반에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침착하게 자신의 경기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박찬화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이번에도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 침투 패스에 이은 행운이 따르면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결국 박찬화의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이변을 완성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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