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론e스포츠는 13일 PSG e스포츠 부문과 함께 R6 팀의 리브랜딩을 공식 발표했다. 탈론e스포츠 R6 팀은 14일 개막하는 R6 한국 리그인 SKL(South Korea League) 스테이지1부터 PSG 탈론으로 리브랜딩해 참가한다.
탈론e스포츠는 지난 2020년부터 LoL 팀이 PSG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PSG 탈론 LoL 팀은 PCS 최다인 6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LoL 국제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특히 PSG 탈론은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벌어진 MSI서는 4강에 올랐다.
탈론e스포츠에 따르면 PSG와의 R6 팀 파트너십 체결은 LoL 팀 성공에서 비롯됐으며 PSG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R6 e스포츠 내에서 경쟁력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탈론e스포츠는 팀 리브랜딩과 함께 신임 감독으로 펜타 스포츠, G2 e스포츠 등에서 선수와 코치로 활동했던 '파비안' 파비안 하엘스텐을 감독, '펭구' 니클라스 모릿젠은 스트리머 겸 코치로 영입했다.
'파비안'은 R6 국제 대회인 R6 식스 인비테이셔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 선수 시절 IGL(인 게임 리더)을 맡은 그는 소속팀인 G2 e스포츠를 R6 강팀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파비안'과 함께 합류한 '펭구'는 '파비안'과 함께 G2 e스포츠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특유의 두뇌 플레이와 피지컬이 강점이었다.
탈론e스포츠 션 장 CEO는 "우리의 야망은 R6의 프로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라며 "이는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더 큰 위상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비전을 향한 대담한 발걸음을 의미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비앙 알레그르 PSG 수석 브랜드 담당관은 "우리는 몇 년간 LoL에서 함께하며 파트너십을 확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최근 서울에 매장을 오픈하고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축구 아카데미 이후, R6에서의 이번 팀 론칭은 한국 팬들의 PSG에 대한 열정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PSG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며, 확실히 이 리그에 함께 진입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관계를 강화하고 한국에서의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