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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 덕산, PMPS 2024 시즌 1서 쾌조의 출발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전통의 강호인 덕산 e스포츠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1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새로운 멤버 간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페이즈 1 정상에 오른 것. 이번 페이즈 1 성적으로 덕산은 5월 대전에서 열릴 파이널에서 7점을 얻은 채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덕산은 지난 주말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PMPS 시즌 1 페이즈 1에서 109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PMPS는 젠지e스포츠, 미래엔세종 등 새로운 팀의 합류와 상위권 팀들의 로스터 변화로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됐다. 앞서 열린 시즌 0는 디플러스 기아의 일방적인 우승으로 끝이 났지만, 이번 시즌 1은 전체적인 팀들의 경기력이 올라오며 예상대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틀 간의 열전 끝에 페이즈 1의 주인공은 덕산이 됐다. 덕산은 첫날 두 개의 치킨을 뜯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비록 두 번째 날에는 치킨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교전과 운영 두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위 점수는 43점으로 미래엔세종과 함께 가장 높았고, 킬 점수는 66점으로 16팀 중 1위였다.

시즌 0 당시와 비교해 더욱 잘 맞는 팀 호흡 역시 인상적이었지만, 선수들의 개인 기량 역시 훌륭했다. 투제트의 에이스였던 '씨재' 최영재와 신인 '쏘이지' 송호진은 나란히 21킬을 기록하면서 페이즈 1 킬 순위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최영재의 경우 대미지 부문에서도 4,478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덕산은 2024 시즌을 앞두고 '큐엑스' 이경석을 제외한 네 명의 주전 선수가 팀을 떠났다. 이후 최영재를 영입했고, 송호진, '현빈' 전현빈 등 KeG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신인들을 수혈했다. 첫 공식 대회였던 지난 시즌 0에서는 4위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지만, 이번 페이즈 1에서 발전한 경기력을 선뵈며 전통 강호의 저력을 발휘했다.

덕산은 디플러스 기아와 함께 PMPS 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초대 챔피언이기도 한 덕산은 지난 시즌 0에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우승을 내주며 최다 우승 기록 동률을 허용했다. 페이즈 1 정상 등극으로 시즌 1 쾌조의 출발을 보인 덕산이 최다 우승팀의 지위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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