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8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크레이지 라쿤은 OWCS 코리아 디비전 1위에 빛나는 팀 팔콘스를 세트 스코어 4 대 1로 누르고 대회의 피날레를 가장 높은 곳에서 장식했다.
결승전 종료 직후 발표된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POTM)는 크레이지 라쿤의 '슈' 김진서에게 돌아갔다. 그는 과감한 플레이로 다양한 변수를 창출하며 팀의 첫 우승을 견인했다. 김진서는 "우승에 대한 염원이 강했다. 끝까지 응원해 준 많은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레이지 라쿤은 OWCS 아시아 대회가 치러진 사흘 내내 승자조에서 여정을 펼치며 단 2세트만 내주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팀 팔콘스와 리턴 매치로 주목을 받은 결승전은 팀의 화력을 가장 잘 보여줬다.
반면, OWCS 코리아 우승 및 1번 시드 자격으로 아시아 왕좌를 노렸던 팀 팔콘스는 하반기 치러질 OWCS 스테이지2 무대에서의 설욕을 다짐하게 됐다. 두 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댈러스 드림핵에서 열리는 OWCS 메이저에 초청, 북미(NA) 그리고 EMEA 지역 최강자들을 상대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