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과 5월 군에서 전역한 이병렬과 조성호가 새로운 팀에 합류했다. 이병렬은 사우디 게임단인 팀 팔콘스에 입단했다. 이병렬이 입단한 팀 팔콘스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벌어지는 e스포츠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는 게임단이다.
사우디 통신사인 STC가 보유하고 있는 팀 팰콘스는 오버워치2, 배틀 그라운드, 발로란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버워치2 팀의 경우에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코리아 때문에 베이스캠프를 한국에 두고 있다. 팀 팰콘스에는 스타2 선수들도 있는데 CJ 엔투스 출신인 '버니' 이재선에 이어 이병렬이 합류했다.
5월 전역한 조성호도 군 입대 전 은퇴를 선언했으나 젠지에 입단해 다시 선수로 뛴다. 젠지가 스타2 선수를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젠지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에서는 강민수(팀 바이탈리티), 송병구 등 많은 스타2 선수가 활동했지만 젠지에서는 조성호가 첫 선수가 됐다.
강원도 홍천에서 군 생활을 한 조성호는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리그서 활동 중이다. 조성호는 e스포츠 월드컵이 끝난 뒤 새롭게 진행될 예정인 24/25시즌 대회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