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e스포츠 산업 내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공공 영역에서 진행하는 통합형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학생들이 높은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교육 프로그램 '더 케스파'를 기획했다.
'더 케스파'는 ▲상생(Inclusive) ▲실용성(Practical) ▲상호보완(Mutually Beneficial) ▲유일(Unique) ▲지속성장(Sustainable)이라는 다섯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e스포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은 실무형ᆞ자격ᆞ확장형ᆞ사회공헌 총 4개의 분야로 나뉜다. 올해는 7개의 세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①참여형 실습(대회 및 행사 기획, 운영) ②행정특화(e스포츠 산업 이해 및 국가대표 마케팅 등) ③심판 자격(e스포츠 전문 심판 민간자격) ④지도자 자격(e스포츠 전문 지도자 민간자격) ⑤의무트레이너 연수(e스포츠 전문 의무트레이너 교육) ⑥현직자 역량 강화(현직자 역량 강화 워크샵) ⑦교원 연수(교원 대상 e스포츠 활용 교육 역량 강화)의 교육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이중 처음으로 e스포츠 지도자 자격 취득 과정이 개강하여, 오는 29일(월)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협회의 지도자 자격취득과정은 생활 e스포츠부터 프로∙아마추어, 국가대표까지 각급 지도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증하고 표준화하는 제도로, 지난 해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A급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각급에서 총 41명의 자격을 갖춘 지도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지도자 자격취득과정은 B급, C급 자격이 개강한다. C급 과정은 만 19세 이상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B급 자격은 국가대표 지도자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과정으로서, 협회 및 종목사 주최, 주관 대회에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및 지도자가 대상이다. B급 과정은 경력사항을 확인 후 교육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월) 오후 3시까지 '더 케스파' 홈페이지 내 신청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도자 자격취득과정에 대한 문의는 지도자 자격취득과정 운영파트너인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를 통해 가능하다. '더 케스파' 전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더 케스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e스포츠 산업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더 케스파'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 '더 케스파'는 더 많은 인재들이 전문 소양을 길러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이를 산업에 재투자 하는 등 산업의 지속 성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브랜드 론칭 소감을 밝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