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드 e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2025시즌을 앞두고 로스터 정비를 발표했다. '제스트' 김기석과 '데레연' 데릭 이, '레틀라' 조렐 테오, '예이' 제이콥 화이트커를 제한적인 자유계약선수(FA)로 발표했다.
4명 선수 중에 관심을 모은 이는 '제스트' 김기석.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선수 출신인 김기석은 발로란트로 전향한 뒤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합류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와 DRX의 전성기를 이끈 김기석은 지난 1월 발로란트 챔피언스를 끝으로 팀과 결별한 뒤 3월 블리드 e스포츠에 합류했다.
'체임버 황제'라는 별명을 지닌 '예이'와 김기석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모은 블리드 e스포츠는 최근 한국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1서 1승 5패, 스테이지2서는 1승 9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결국 블리드 e스포츠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기존 선수들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