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17일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 'LoL' 종목 4강에 올랐다. 부산은 지난해 KeG 'LoL' 종목 정상에 올랐던 바 있다. 이번에도 4강 진출에 성공한 부산은 2회 연속 KeG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부산 'LoL' 팀은 B조에서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상대로 조별 리그 통과를 노렸다. 그 결과 3전 전승을 기록, 그룹 스테이지 통과에 성공했다.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부산은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울산광역시를 2 대 0으로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 'LoL' 팀이 18일 4강을 포함 2승을 더하면 KeG 'LoL' 2연패에 성공한다.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부산 'LoL' 팀의 상대는 인천이다. 인천은 대회 첫날 메인 스테이지에서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서 강원도를 완파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해 KeG 'LoL' 챔피언 부산은 이번 연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인천을 맞아 4강 경기를 치른다.
'FC 온라인'에서는 경상남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각 지역별로 두 개 지역이 출전하면서 기대를 모은 이번 KeG 'FC 온라인' 종목 16강 경기를 통해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그중 경남의 경우 두 명의 선수를 8강에 진출시키며 종합 우승에 한발 다가갔다.
앞서 언급했듯 'FC 온라인'의 경우 경남 대표 두 명이 8강에 진출했다. 경남 대표 제휘담과 임태산이 현재 대진표상 결승에서 서로를 상대할 수 있는 만큼, 'LoL' 8강에서 떨어진 경남 입장에서도 이번 연도 KeG 종합 우승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2024 KeG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치러지는 '스트리트 파이터 6' 패자조 결승 및 경승전 포함, 'FC 온라인' 결승, 'LoL' 결승을 통해 종합 우승을 가리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