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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재개된 멸망전…대회 도중 실격자 나온 이유는?

사진=숲.
사진=숲.
숲 아프리카TV의 인기 콘텐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 멸망전이 약 1년 만에 재개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멸망전에 많은 기대가 쏠린 가운데, 본선 첫날부터 대회 운영에 파행을 맞았다. 한 스트리머의 계정 공유 사실이 적발돼 본선 출전 팀이 경기 도중 실격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 3일 '미쓰리아린' 팀과 '도바오야 가지마' 팀의 본선 A조 2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1 대 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서 돌입한 3세트 극초반에 경기 중단이 선언된다. '미쓰리아린' 팀의 탑 라이너로 출전 중이던 스트리머 'BJ라히'의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 공유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주최 측인 숲은 해당 사실 발견 즉시 경기를 중단했고, 4일 새벽 공지를 통해 '미쓰리아린' 팀의 실격을 선언했다. '미쓰리아린'은 참가 신청 마감 직전 일부 기존 멤버의 갑작스러운 불참으로 급하게 새로운 멤버를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그럼에도 대회 예선을 무패로 통과하며 본선에 진출했으나, 'BJ라히'의 계정 공유 적발과 함께 대회를 실격으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숲은 공지를 통해 '미쓰리아린'의 실격 시점을 처음 경기했던 예선 1차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4일 오후 2시부터 예선 1차서 '미쓰리아린'에 패했던 '하꼬~츄♡'와 '하마피유 힘드내현'이 경기를 펼쳤고, '하꼬~츄♡'가 승리. 예선 2차전에 진출했다. 4일 오후 5시20분 현재 '하꼬~츄♡'와 '철구네 고기백반'이 본선 진출권을 놓고 최종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쓰리아린'과 경기 도중 무효처리된 '도바오야 가지마'에게는 밴픽 및 전략이 유출됐다는 점에서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첫 경기 진영 선택권과 함께 재진출 팀의 첫 밴을 패스한다.

'미쓰리아린'의 실격으로 진행되는 모든 예선 경기는 공식 방송 없이 진행된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과 '도바오야 가지마' 간의 A조 2경기는 예선 토너먼트 종료 후 오후 8시 공식 방송 없이 진행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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