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세종이 20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5주차에서 192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2주차부터 연이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미래엔세종은 5주차 전반전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전에서 다시 살아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위 BNK 피어엑스를 무려 66점 차이로 따돌리고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0일 열린 전반전 라운드 1에서 미래엔세종은 대전 사이버즈를 맞아 3킬을 기록하며 경기서 출발했다. BNK 피어엑스의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미래엔세종은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경기 막판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BNK를 마무리하면서 최종 생존에 한발 다가갔다. 그리고 이후 대전 사이버즈를 모두 정리하는 데 성공, 필드 킬 13점과 함께 최종 생존했다.
라운드 2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필드 킬을 쌓아가는 BNK의 기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이겨내며 2연속 최종 생존했다. 이어진 라운드 3에서 1킬에 그치며 탈락한 미래엔세종은 BNK에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라운드 4에서도 다소 부진하며 1위 BNK 13점 뒤졌다. 그러나 라운드 5에서 다시 특유의 교전력을 뽐내며 최종 생존했고, 라운드 6에서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전반전을 1위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에서 다른 팀들의 추격을 받기도 했던 미래엔세종은 21일 후반전에서는 '1황'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운드 7부터 필드 킬을 쌓기 시작했고, 1위 경쟁을 하던 BNK의 탈락이 더해지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노련한 운영까지 곁들이며 최종 생존까지 해냈다. 라운드 8에서도 '원서클' 한동규의 활약을 앞세워 최후의 생존자가 되면서 140점을 달성, 2위 BNK 47점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라운드 5부터 연이어 최종 생존한 미래엔세종은 라운드 9에서도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5회 연속 최종 생존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라운드 10에서는 필드 킬 6점에 그쳤지만, 최종 생존에는 성공했다. 라운드 11과 라운드 12에서는 각각 올웨이즈 인천과 대전 사이버즈에 최종 생존을 빼앗겼지만, 192점으로 5주차를 1위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미래엔세종은 총 47점의 내셔널 리그 포인트를 획득하며 정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는 26점의 대전 사이버즈며, 25점을 달성한 BNK와 경기 이네이트가 그 뒤를 이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