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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디펜딩 챔피언' 광동, 페이즈 2 1일 차 1위로 출발

광동 프릭스.
광동 프릭스.
디펜딩 챔피언 광동 프릭스가 PWS: 페이즈 2 역시 1위로 출발했다.

광동이 11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 1일 차에서 6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경기력을 뽐낸 광동이었다. 하나의 치킨을 곁들이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광동은 2위 GNLe스포츠에 13점 앞선 1위로 첫날을 마쳤다.

'에란겔'에서의 첫 경기서 광동은 초반 성공적으로 자기장 진입에 성공했다. '살루트' 우제현이 비상호출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며 길을 열었고, 광동은 무사히 자리를 잡았다. 경기 중반부터는 킬을 내기 시작하며 점수도 쌓아갔다. 결국 탑4에 진입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후 한 명을 잃은 상황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를 뚫지 못했고 게임 코치 아카데미(GCA)에 정리당하며 치킨을 뜯지는 못했다.

매치 2가 열린 '론도'에서 광동은 초반부터 킬을 내며 시작했다. 이후 '규민' 심규민의 절묘한 수류탄 활용과 함께 GCA를 마무리, 3킬을 추가했다. 기세를 올린 광동은 T1을 혼자 막은 '살루트' 우제현의 활약에 힘 입어 센티널을 마무리하며 점수를 더 추가했다. 하지만 이어진 다인 교전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탈락, 1위로 올라서는 데는 실패했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 3에서 광동은 경기 초반 T1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영향력을 넓혀갔다. 킬 없이 전황을 살피며 기회를 노리던 광동은 네 번째 자기장 페이즈부터 본격적으로 킬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게임PT를 정리한 우제현의 활약과 함께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인원 유지까지 성공하며 경기 막판 난전 구도에서도 힘을 발휘했고 결국 그랜드 파이널 첫 치킨을 뜯었다.

'태이고'에서의 매치 4에서 광동은 5킬에 그치며 탈락했지만, 1위 자리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에란겔'에서의 첫날 마지막 경기서 광동은 신중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스쿼드 유지에 집중했다. 경기 중반부터는 킬 캐치로 점수를 쌓아갔다. 이후 자기장 안쪽에 자리를 잡은 광동은 무리하지 않고 치킨을 향해 다가갔다. 젠지와 마지막 전투서 패하며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1일 차를 1위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PWS: 페이즈 2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PWS: 페이즈 2 1일 차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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