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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2연패' 트위스티드 마인즈, 강력한 PGC 우승 후보 등극

트위스티드 마인즈(사진=크래프톤).
트위스티드 마인즈(사진=크래프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최강'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 지난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4서 우승했던 이들은 PGS 5 역시 우승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EMEA를 넘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급 실력임을 과시한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치러진 PGS 5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룹 스테이지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파이널 스테이지 첫날에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흔들렸지만, 2, 3일차에 완벽히 반등하면서 PGS 2연패를 달성했다. PGS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처음이다.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이번 대회에서 보인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파이널 스테이지 기준으로 봤을 때, 트위스티드 마인즈의 순위 점수는 44점이었다. 이는 16팀 중 5위에 해당하는 점수였다. 하지만 킬 포인트에서 89점을 기록했다. 이번 PGS 5 파이널에서 킬 포인트 80점을 넘긴 팀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유일하다.

그리고 이런 공격력의 중심에는 '이그잼플' 아르툠 아다킨이 있다. 올해 팀에 합류한 '이그잼플'은 이번 파이널에서 35킬로 가장 많은 킬을 기록했다. 이어 대미지도 7622.5를 넣었다. 유일하게 7000 대미지를 넘긴 '이그잼플'은 AR 대미지와 DMR 대미지에서도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근거리와 장거리 가리지 않고 파괴력을 과시했다.

'이그잼플'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 더해, 위기관리 능력까지 좋아졌다. 그동안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3일의 파이널에서 하루 부진하면서 우승을 놓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흔들리는 상황에 닥치면 이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PGC MVP 출신 '이그잼플' 합류 이후 이런 부분도 보완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 역시 파이널 첫날 22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2, 3일 차에 1위로 올라섰다.

지난 PGS 4 우승으로 국제전의 혈을 뚫은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PGS 5까지 우승하면서 강력함을 뽐냈다. 이제 남은 국제대회는 일주일 후 열릴 PGS 6와 연말 개최될 PGC 2024다.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면, 남은 두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역시 트위스티드 마인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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