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PMGC 그룹 스테이지 그린 조 1일차 경기서 7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디플러스 기아는 첫 번째 경기부터 치킨을 뜯으면서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에란겔'에서의 열린 3경기에서 하나의 치킨을 곁들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1일차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며 그린 조 1위로 올라섰다.
'사녹'에서의 첫 번째 경기서 디플러스 기아는 쉽지 않은 자기장을 받았지만, 초반 위기를 넘기고 자기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자기장 가장자리에 자리 잡으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자기장 운이 따라주면서 치킨을 향해 다가갔고, 많은 킬 포인트를 더하지는 못했지만 톱4에 진입했다. 결국 기세를 몰아 교전력을 발휘하며 첫 번째 치킨을 챙겼다.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2서 디플러스 기아는 썬더 토크 게이밍과 전투에서 상대를 모두 정리했다. 그러나 두 명이나 잃으면서 순위 방어에 어려움을 맞게 됐다. 스쿼드 유지에는 실패했지만 순위 방어를 위해 자기장 진입을 노린 디플러스 기아는 인플루언스 레이지에 의해 한 명을 더 잃었다. 결국 '오살' 고한빈까지 인플루언스에 정리당하며 4킬로 경기를 마쳤다.
다시 한 번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 3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앞선 경기의 아픔을 씻어내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포메리컬 바이브스에 18점 뒤진 2위로 경기를 출발한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부터 교전력을 발휘하며 차분하게 킬 포인트를 추가해 나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톱4에 이름을 올렸고 비록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킬 포인트 14점과 함께 19점을 챙겼다.
이날 '에란겔'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4서 디플러스 기아는 기분 좋은 치킨을 가져갔다. 이번에도 앞선 경기와 비슷하게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경기 도중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최종 4팀 안에 들어간 디플러스 기아는 CDAL 로고와 마지막 싸움까지 이겨내면서 두 번째 치킨을 가져갔다.
4경기 만에 60점을 돌파한 디플러스 기아는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 5에서 역시 7킬과 함께 톱5에 들면서 70점을 넘겼다. '미라마'서 열린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비록 빠르게 탈락했지만 그 와중에도 4킬을 기록, 75점으로 1일차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