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헌액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헌액 부문은 현역 선수 중 헌액자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정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 중 팬 투표로 선정되는 '스타즈' 총 3개 부문으로, 2023년 기준 '히어로즈' 269명, '아너스' 16명이 헌액돼 있다.
2024년 신규 헌액자 선정은 국내·외 e스포츠 대회(2023년 12월 1일 ~ 2024년 11월 30일 기준)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입상 기록을 검수인단이 1차로 검수한다. 이를 바탕으로 언론, 방송사, 종목사, 팀 사무국 등 각계를 대표하는 헌액식 선정위원회가 '히어로즈'를 선정하고, '아너스'와 '스타즈' 후보를 선별한다. 3차로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의 투표에 따라 최종 헌액자가 결정되며, '스타즈'의 경우 팬 투표를 통해 상위 6인이 최종 선정된다.
아울러 올해 e스포츠에서 최고로 활약한 선수를 선정하는 '스타즈' 투표가 오는 1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타즈'는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부문으로, 선정위원회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 중 18명의 후보를 선별했으며, 이중 가장 팬 득표율이 높은 6명을 최종 선정한다.
2024 스타즈 후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캐니언' 김건부, '기인' 김기인,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리헨즈' 손시우, '구마유시' 이민형,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제우스' 최우제가 올랐다. 발로란트 종목은 '텍스쳐' 김나라,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 '메테오' 김태오, '먼치킨' 변상범이 후보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 2명이, 철권은 '울산' 임수훈(이상 종목별 이름 가나다순)이 올랐다.
2024 스타즈 투표는 오는 12월 4일 자정까지 링크를 통해 아이디 당 총 6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상위 6명의 선수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부문에 1년간 전시된다.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2월 19일에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내 e스포츠 산업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e스포츠인의 밤이 열려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헌액자 선정 및 헌액식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투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