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15일 중국 항저우서 막을 내린 CFS 2024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4 그랜드파이널서 브라질 바스코 e스포츠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항구'에서 벌어진 1세트서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접전을 펼치다가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10대7로 승리했다.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블랙 위도우'서 벌어진 2세트와 '앙카라'에서 열린 3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다양한 전술을 펼쳤지만 바스코 e스포츠의 ‘akt’ 딸레스 모따의 방어력과 가브리엘 다 시우바의 클러치 플레이를 막지 못하며 8대10, 6대10으로 패했다. 하지만 4세트서 승리한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은 '컴파운드'에서 열린 마지막 5세트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우승으로 중국은 대회 5연속 정상에 오르며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최강팀의 위용을 지켜냈다. 또한 브라질과 베트남 대표들이 예년과 달리 더욱 끈끈한 경기력을 펼치며 팬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