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19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체스 닷컴(Chess.com)과 파트너십을 맺고 체스를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체스 닷컴은 2005년 만들어졌으며 2022년에는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한 세계 1위 체스 사이트다.
총상금은 150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이며 현 체스 챔피언이자 그랜드마스터(GM) 매그너스 칼슨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대회는 내년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며 16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방식은 10+0 빠른 체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e스포츠 월드컵 재단 CEO 랄프 라이허트는 "매그너스 칼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거대한 무대서 체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 활기찬 생태계 내에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게임단들이 이 새로운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협업을 통해 체스의 경쟁력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