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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배틀그라운드 최강자 '히마스', 케르베로스 떠났다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 당시 MVP였던 '히마스' 라프엉티엔닷(사진=중계 화면 캡처).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 당시 MVP였던 '히마스' 라프엉티엔닷(사진=중계 화면 캡처).
베트남 배틀그라운드 최고 선수인 '히마스' 라프엉티엔닷이 케르베로스 e스포츠를 떠났다.

케르베로스가 팀의 에이스였던 '히마스'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케르베로스는 지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면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PGC 최종 무대 진출이 좌절된 케르베로스는 로스터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 팀 최고 '공격수'였던 '히마스'가 팀을 떠났다.

지난 2020년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히마스'는 베트남을 넘어 세계 최고의 무력을 자랑하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케르베로스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베트남 최강팀 케르베로스는 '히마스' 영입과 함께 더욱 강력해졌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6번의 자국 리그 중 3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히마스'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케르베로스는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팀 화력의 중심이었던 '히마스'는 올해 열린 4번의 PGS 총 3번의 PGS 그랜드 파이널(1, 3, 4)에서 각각 킬 순위 1위, 2위, 2위에 올랐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히마스'의 절묘한 킬 캐치와 슈퍼 플레이는 케르베로스에 큰 힘 돼줬다.

특히, 케르베로스는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우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배틀그라운드 공식 국제대회 우승이었다. '히마스'는 해당 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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