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PC 이용자들이 지출한 금액이 1조56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픽게임즈는 자사에서 운영 중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4년 성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4년 이용자 소비액 및 이용시간(제공=에픽게임즈).
해당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 PC 이용자들의 총 소비금액은 10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5626억 원)로 전년대비 15% 늘어났다. 이는 실제 지출한 금액만을 집계한 것으로 상품권, 에픽 기금, 기타 프로모션 등에 대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는 신규 타이틀 약 1100종이 출시돼 총 4000종 이상으로 제공되는 타이틀 수가 늘어났으며, 이용자들의 서드파티 게임 플레이 시간은 총 26억8000만 시간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 수 관련 이미지(제공=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스토어 PC 사용자 수는 2023년 약 2억7000만 명에서 9.3% 가량 증가해 2024년 약 2억95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체 에픽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총 8억9800만 개이며, 이 중 9400만 개가 2024년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이용자 수(DAU)는 최대 3720만 명, 월간 이용자 수(MAU)는 최대 7400만 명을 기록했으며, DAU와 MAU의 평균치는 각각 3150만 명과 6720만 명으로 전년대비 모두 6% 가량 늘었다.
에픽게임즈 2024년 최고의 PC 게임 타이틀(제공=에픽게임즈).
한편 에픽게임즈는 2024년 최고의 PC게임 타이틀도 공개했다. 수상작은 사용자 구매 금액과 참여도를 기준으로 신화, 전설, 에픽 총 세 등급으로 나뉜다. 신화 등급으로는 '포트나이트', '원신', '로켓 리그', 'GTA5'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으며, 올해 새롭게 '붕괴: 스타레일'이 이름을 올렸다.
2025년에 에픽게임즈 스토어 출시 기대작들도 소개됐다. 올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스플릿게이트2', '서브노티카2', '보더랜드4'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