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최근 자사의 축구 온라인게임 FC 온라인의 2025년 e스포츠 대회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2025년 최상위리그인 'FSL'이 총 상금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하위 리그 재편을 통해 리그 생태계를 새롭게 정립한다. 또한 게임 전문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리그로 확장하고, 보는 재미를 넘어 대회에서 창출된 서사와 게임과의 연계를 통해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우선 'FSL'에 도입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리그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가 목표로 기존의 kt 롤스터에 T1, 젠지, DRX,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DN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가 더해져 총 8개 구단이 참여한다.
경기 진행 방식은 기존 프로 리그가 단체전으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정규 리그는 개인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팀에는 작년 대회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비롯해 출중한 실력을 지닌 신예들을 대거 영입, 다시 한 번 뜨거운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으로 'FSL'을 최상위 리그로 둠과 동시에 진행되는 리그 구조 개편은 각 리그 레벨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한편 2025년 'FSL'의 첫 대회인 ‘2025 FSL 스프링’은 오는 3월31일부터 6월14일까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32강 조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돼 조 상위 2명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16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한다.
또한 개막에 앞서 프리 시즌 성격의 'FSL 팀 배틀 대회가' 3월13일부터 열려 상위 2개 팀에 오는 5월 개최되는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