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은 지난 17일 EWCF 클럽 파트너십 게임단을 발표했다. EWCF 클럽 파트너십이 게임단으로부터 이목이 쏠린 이유는 간단하다. EWCF로부터 대화 참가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받기 때문이다.
총지원 금액은 2천만 달러(한화 약 290억 원)다. 게임단은 대회 종목 선수 보유, 성적 등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지원 금액의 차이가 있지만 최대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를 받을 수 있다.
참가 팀을 살펴보면 한국은 T1, 젠지e스포츠가 선정됐다. 중국서는 올 게이머즈, 빌리빌리 게이밍(BLG), 징동 게이밍(JDG), 웨이보 게이밍, 닌자 인 파자마스.이스타,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들어갔다.
G2 e스포츠, 프나틱, 팀 리퀴드, 나투스 빈체레, 팀 바이탈리티, 라우드, 마우즈, 카르민 코프, 센티널즈, 버투스 프로, 100씨브즈 등 전 세계적으로 팬 층을 보유한 팀이 포함됐다. 일본의 경우 제타 디비전과 함께 리젝트가 새롭게 합류한 게 눈길을 끈다.
파이살 빈 홈란 e스포츠 월드컵 재단 CPO(Chief Product Officer)는 "EWCF 클럽 파트너십은 전 세계 게임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조직을 위한 기회를 창출한다는 재단의 사명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게임단의 성장에 투자함으로서 팬층과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며 팬 우선 콘텐츠를 통해 가시성을 높여 글로벌 스포츠이자 주류 엔터테인먼트로서 e스포츠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