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든어택 PC방 헌터스 결승전
▶오더 대장 2 대 0 천사의 심판
1세트 오더 대장 6 <듀오> 5 천사의 심판
2세트 오더 대장 6 <B2연구소> 2 천사의 심판
넥슨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서든어택 PC방 헌터스' 전국 최강자전의 파이널 대회를 개최했다.
'서든어택 PC방 헌터스'는 전국의 PC방 '서든어택' 강자들 중 지역 대표를 선정해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진행된 파이널에서는 서울 강남과 마포,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등 6개 지역 PC방에서 선정된 일반인 선수 2명과 각 지역 행사에 최종 보스로 참가했던 프로 선수 2명이 팀을 이뤄 최종 우승 지역을 결정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에서는 대전 대표 '천사의 심판'이 광주 대표 '차가운 심장'과 서울 강남 대표 '검은 사신'을 모두 제압하며 결승전에 선착했으며, B조에서는 세 팀이 1승 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서울 마포 대표 '오더 대장'이 자신들을 이겼던 경기 대표 '샷믈리에'를 5킬 차이로 밀어내고 올라왔다.
듀오 맵에서 일반인 선수 두 명의 대결로 진행된 1세트는 골든 라운드 승부서 속공을 밀어 붙인 서울 마포 대표 '오더 대장'이 6:5로 승리했다.
첫 맞대결서 1킬씩을 기록하며 '천사의 심판'이 선취점을 챙기자 '오더 대장'도 후속 라운드서 인원 수의 유리함을 이용해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에 추격해오는 상대를 잡아내며 역전을 허용치 않은 '천사의 심판'은 4번째 라운드도 난전 상황을 이겨내며 차이를 벌렸으며 '오더 대장'이 빠른 합류전 구도를 활용해 1점을 추격하고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서 술래잡기를 반복하며 1포인트씩을 주고받은 상황서 정보에서 앞선 '오더 대장'이 동점을 만들었으며 9라운드도 빠른 화력 집중으로 승리,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다. 위기의 '천사의 심판'도 스나이핑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포인트를 득점, 승부를 골든 라운드로 이어갔다. 골든 라운드서 공격 진영의 '오더 대장'은 빠른 돌진을 선택한 한주엽이 상대 둘을 모두 잡아내며 6:5로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다.
수비 진영의 '오더 대장'은 김두리의 2킬에 이어 한주엽과 나실인이 1킬씩을 더하며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후속 라운드서 B구역 난전을 승리한 '천사의 심판'이 바로 추격했다. 흐름을 늦추며 한 점을 추가한 '오더 대장'은 교전력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2점 차이로 벌렸으나 전반 마지막 라운드에 '천사의 심판'이 한 포인트를 만회하며 3:2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첫 라운드 칼로도 킬을 기록하며 필사적으로 버틴 상대를 잡고 다시 차이를 벌린 '오더 대장'은 후속 라운드도 화력서 앞서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갔다. 이어 8번째 라운드에 나실인이 3킬을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린 '오더 대장'은 '한주엽이 마지막 킬로 경기를 끝내며 상금 400만원의 주인공이 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