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1 '별' 박기홍 2 대 1 DRX '세이비어' 이상민
1세트 박기홍 2(2) 대 (4)2 이상민
2세트 박기홍 5(4) 대 (2)5 이상민
3세트 박기홍 1 대 0 이상민
7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2주 1일 3경기에서 T1의 '별' 박기홍이 DRX의 '세이비어' 이상민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별' 박기홍은 롬바르디아와 밀라노 FC의 조합을, '세이비어' 이상민은 밀라노 FC-첼시-레알 마드리드-영국 국가대표팀의 혼합 스쿼드를 각각 준비한 가운데 시작된 1세트, 경기 시작 직후 이상민이 왼쪽서 보비 찰턴의 크로스를 루니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박기홍도 크로스를 프랑크 레이카르드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응수했다.
이후 득점이 없이 후반전으로 넘어온 경기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파울을 얻은 박기홍이 몇 차레 공을 주고받다 바조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상민도 비에이라의 슛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며, 비에이라가 달려나오는 키퍼를 넘겨 역전 골을 성공시키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리고 더 이상의 골을 추가하지 못한 상황서 연장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두 선수 모두 중요한 순간 실수를 반복하며 좋은 기회를 날리며 마무리된 뒤 연장 후반에도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며 시간이 흘러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박기홍의 2번 키커를 막아낸 이상민이 4번 키커까지 막아낸 뒤 모든 골을 성공, 승부차기 점수 4:2로 첫 세트 포인트를 챙겼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몇 차레의 찬스를 주고받은 뒤 33분 카카의 감아차기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박기홍이 선취점을 기록했으며 이상민도 굴리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시선을 끈 뒤 벨링엄이 찬스를 받아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후반전으로 넘어온 상황서 박기홍의 공세를 버텨낸 이상민이 바비 찰턴의 크로스를 베컴의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한 포인트를 앞서 나갔지만 바로 다음 공격 찬스서 박기홍이 카카의 중거리 슛으로 원점으로 되돌렸다. 수비 상황서 공을 밖으로 빼려던 박기홍의 시도를 베컴으로 막아낸 이상민이 굴리트에 공을 보내 리드 상황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박기홍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든 뒤 카카의 해트트릭을 성공시켜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갔다.
C조 승자조로 진출할 선수를 결정지을 3세트, 초반 공방전 이후 박기홍이 이상민을 압박하며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이 나지 않으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이어 후반전 초반 이상민이 득점을 노려봤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으며 이후 박기홍이 이상민의 수비망을 뚫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 끝 90분에 결국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잘 태우며 1:0으로 경기를 끝내 역전승으로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