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FSL 스프링의 3주차 일정이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앞서 2주에 걸쳐 1차전 대결이 진행돼 승자전과 패자전으로 갈라진 가운데 3주차에는 16강전 직행 선수를 결정지을 승자전 8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FSL'은 기존의 팀전 기반 대결과는 달리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과는 다른 흐름이 예상됐으며, 새로운 피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기존 강자들의 이름값이 새로운 방식의 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DN 프릭스와 T1이 4명 중 3명을 승자전으로 올린 반면 kt 롤스터와 FTB 스프링 우승팀 젠지는 1명씩의 선수만 승자전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는 중이다.

승자전은 월요일에 개막전의 승리자인 DN 프릭스 '구끼' 김시경과 디플러스 기아 '곽' 곽준혁의 A조 경기로 시작되며 이어 BNK 피어엑스의 'KBG' 김병권 대 T1 '호석' 최호석 B조 대결과 DN 프릭스 '코르소' 배재성 대 T1 '별' 박기홍의 C조 대결이 이어진다.
이어 화요일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림광철' 장재근 대 젠지 '원더08' 고원재의 경기에 이어 BNK 피어엑스의 '서비' 신경섭 대 농심 레드포스 'TK777' 이태경, DN 프릭스 '샤이프' 김승환 대 DRX '원' 이원주의 경기가 각각 D조부터 F조의 승자전으로 치러진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는 32강전 1라운드 경기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최신 '파워 랭킹'이 공개됐다. 현재 순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엑시토' 윤형섭이 승률 100%에 평균 득점 4점, 평균 실점 2점, 공격 성공률 61.54%, 평균 선방 3으로 2161.54점을 획득해 1위에 올라 있으며, BNK 피어엑스 '서비' 신경섭이 승률 100%에 평균 득점 4점, 평균 실점 2.5점, 공격 성공률 66.67%, 평균 선방 3.5로 2116.67점을 얻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