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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체이스' 권창환, '프로스트' 떨어뜨리고 "곽준혁 나와!"

'프로스트' 김승환을 완파한 '체이스' 권창환이 A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프로스트' 김승환을 완파한 '체이스' 권창환이 A조 최종전에 진출했다.
◆FSL 스프링 32강 4주 1일 1경기
▶ 젠지 '체이스' 권창환 2대 0 농심 레드포스 '프로스트' 김승환
1세트 권창환 3 대 2 김승환
2세트 권창환 3 대 2 김승환

각 조의 첫 탈락자가 결정되는 4주차의 A조 경기서 젠지의 '체이스' 권창환이 한 고비를 넘기며 최종전 티켓을 잡았다.

21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4주 1일 1경기에서 젠지의 '체이스' 권창환이 농심 레드포스의 '프로스트' 김승환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프로스트' 김승환은 밀라노FC와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조합을, '체이스' 권창환은 밀라노 FC 중심의 라인업을 각각 꺼낸 가운데 시작된 1세트, 상대의 빌드업을 끊고 빠르게 치고 올라간 김승환이 크로스에 이은 지단의 헤딩으로 선취골을 기록했으며 바로 반격에 나선 권창환도 상대의 수비를 끌어내며 굴리트의 찬스를 만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몇 차례의 공방을 주고받은 상황서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승환의 델피에로가 41분에 평행선을 무너뜨렸으며, 권창환의 마지막 공격도 커트하며 전반전을 유리하게 마쳤다.

후반전 초반 연속 공격을 시도하면서도 골문을 열지 못했던 권창환이 굴리트의 머리로 2골째를 기록했으며, 바로 상대 공격을 끊고 셰우첸코의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김승환은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해 강하게 압박했지만 이것을 막은 권창환은 공을 끌면서 지공으로 시간을 끌었으며 김승환의 추가 시간 마지막 공격 시도서 실수를 유도하며 3:2로 경기를 마치고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여러 차례 코너킥을 반복하며 빈틈을 노렸던 권창환이 14분에 셰우첸코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넣었으며 반대쪽 코너킥으로 시작된 공격에서도 페널티 박스를 한 바퀴 크게 돌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승환도 최전방의 호나우두에 공을 보내며 반격을 노렸지만 수비수에 막혔으며, 권창환의 마지막 공격을 간신히 막아내며 후반전에서 반격을 노렸다.

후반전 초반 몇 차례의 공격이 진입 도중 공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던 김승환이 지단의 헤딩으로 반격의 물꼬를 텄지만 다음 수비 상황서 반칙을 반복하며 시간을 소모했다. 이어 하파엘 레앙의 반복된 킥을 키퍼가 두 번까지 막아냈지만 세 번째 공격을 막지 못하며 실점한 뒤 비에이라의 돌진에 힘입어 다시 1골 차이까지 따라 붙었지만 시간 소모가 심했던 탓에 더 이상의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김승환이 32강 첫 탈락자가 됐으며 권창환은 자신을 패자조로 보냈던 '곽' 곽준혁과 마지막 16강 티켓을 두고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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