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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L ① Aura strengthens but misses postseason

사진=아우라(넥슨 제공).
사진=아우라(넥슨 제공).
아우라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으나, 프리시즌2에서는 5위에 그치며 2회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요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이템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석과 부스터 아이템 사용이 핵심이었던 프리시즌1 8강 풀리그에서 아우라는 리브 샌드박스에만 아이템전을 패했을 뿐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는 모두 아이템전에서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템전에서의 성적과 스피드전에서도무난한 활약 덕에 5승 2패 세트 득실 +7, 라운드 득실 +18을 기록하며 3위로 8강 풀리그를 마쳤다.

프리시즌2를 앞두고 아우라는 '나비' 최승현 대신 '루닝' 홍성민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히던 스피드전과 에이스 결정전 전력을 강화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프리시즌2 결과 아우라는 8강 풀리그를 4승 3패 -1, +4의 성적으로 끝마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기존의 강점이었던 아이템전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천사와 벼락 아이템 메타로 바뀐 프리시즌2 8강 풀라운드에서 아우라는 세라픽을 제외한 모든 팀에게 아이템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아우라는 스피드전에서는 세트 전적 4승 3패로 4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이템전 세트 전적 1승 6패, 트랙 전적 12승 1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아우라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느꼈다. 아우라는 "지난 프리시즌1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전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템전 메타와 부담감에 짓눌려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아우라. 정규 시즌에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회복해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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