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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 구상민, 中 최고 권투 선수 만났다...VCT 화보 촬영

사진=TEC.
사진=TEC.
DRX를 떠나 중국 타이탄 e스포츠 클럽(TEC)으로 이적한 '알비' 구상민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차이나 개막을 앞두고 중국 역사상 최고의 권투 선수로 평가받는 쩌우스밍(鄒市明)과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TEC는 2일 웨이보를 통해 VCT 중국 리그 스테이지1 개막을 앞두고 '알비' 구상민과 쩌우스밍(鄒市明)이 함께 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쩌우스밍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라이트 플라이급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프로로 데뷔해서 9승 2패를 기록한 뒤 은퇴를 선언했으며 중국 역사상 최고의 권투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입단한 구상민은 팀의 주축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2년 튀르키예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는 팀이 3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올해 1월 DRX를 떠나 중국 게임단인 TEC에 합류했다.

구상민은 "쩌우스밍과 함께 홍보영상을 찍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며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었고 그에게서 운동선수가 가져야 할 스포츠 정신을 보았다”고 전했다.

한편 구상민이 속한 TEC는 오는 5월 울브즈를 상대로 VCT 차이나 스테이지1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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