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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DK '파비안' 박상철, "운 좋게 우승했다…아쉬움 남아"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 박상철이 페이즈 2 우승에도 만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디플러스 기아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시즌 3 페이즈 2 2일 차 경기서 98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베가e스포츠, 리스타트 BTD 등과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친 디플러스 기아는 단 1점 차이로 2위 BTD를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지난 페이즈 1에 이어 페이즈 2까지 정상에 선 디플러스 기아는 파이널 포인트 14점을 확보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파비안' 박상철은 "운 좋게 우승한 것에 대해서는 기분 좋다"는 말로 우승 소감을 먼저 전했다. 그러면서도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철은 "운이 좋았다는 건 실수가 많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는다"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페이즈 2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하지만 마지막 매치를 앞두고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박상철은 "저희가 항상 하던 구도고, 이 구도에서 딱히 져본 적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무조건 우승할 거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지만, 페이즈 1에 비하면 분명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일 차에서 부진했다. 그 결과 디플러스 기아는 2일 차를 16위 팀 중 9위로 시작해야 했다. 박상철은 "1일 차 끝나고 평소보다 움직임이 소극적이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며 2일 차 준비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파이널 포인트 14점을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최종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박상철은 중요한 페이즈 3와 파이널을 앞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누구 한 명의 키 플레이어가 있는 것 같진 않다"며 "네 명 다 잘해서 합이 맞을 때 좋은 성적 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박상철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성적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페이즈 2 때 아쉬운 모습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페이즈 3, 파이널 때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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