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공식 리그인 VCT 퍼시픽의 첫 대회인 킥오프가 오는 1월 18일 막을 올린다. 2025년부터 12개 팀 체제인 VCT 퍼시픽 킥오프 개막전에는 T1이 출격한다. 상대는 VCT 퍼시픽에 새롭게 합류한 붐e스포츠다.
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에 실패한 T1은 '버즈' 유병철과 '메테오' 김태오, '실반' 고영섭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T1은 비시즌 동안에 진행된 레드불 홈그라운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T1과 붐의 개막전이 끝난 뒤에는 2025 시즌 첫선을 보이는 농심 레드포스가 일본팀인 제타 디비전과 맞대결을 펼친다.
2024년 VCT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에 참가했던 젠지와 DRX, 탈론e스포츠, 페이퍼 렉스(PRX)는 2라운드부터 출격한다. 젠지는 렉스 리검 퀀(RRQ)과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의 1라운드 승자와 대결하고 DRX는 농심 레드포스와 제타 디비전의 1라운드 승자를 상대한다.
2025 VCT 퍼시픽 킥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위조의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다른 경기들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를 관전하고 싶은 한국 팬들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팬들은 티켓 판매 웹사이트에서 'VCT Pacific' 또는 'VALORANT'를 검색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외국 팬들을 위한 티켓 판매 페이지는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