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이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C조 경기에서 57포인트를 획득, 조 1위로 C조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퍼펙트게임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각오로 임한 문호준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하지만 첫 경기를 1위로 마감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퍼펙트게임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Q 예선 1경기를 1위로 통과한 소감은.
A 1등으로 통과해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퍼펙트게임을 놓쳐 아쉽다. 사실 처음에는 유영혁 선수나 전대웅 선수가 퍼펙트승리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내가 처음으로 퍼펙트승리를 거두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경기를 기약하고 싶다.
Q 경기 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1등은 자신 있었다. 퍼펙트게임으로 끝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Q 경기 중 어려움은 없었나. 가장 어려웠던 맵이 있다면.
A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었다. 궤도전차 맵 같은 경우 레일에서 떨어지면 순위 자체가 밀려버리기 때문에 조심하긴 했다. 하지만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Q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A 남은 예선 경기를 퍼펙트게임으로 끝내고 싶다. 승자전에 올라가서 결승까지 깔끔하게 1등을 거두소 싶은 생각 뿐이다.
Q 경쟁자로 꼽은 선수가 있다면.
A 없다. 다른 선수들 신경 안쓰고 나만 열심히하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
Q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은 없다고 본다. 평소 하던만큼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서 1등을 아쉽게 놓쳤는데.
A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미련은 없다. 이번 경기에서 1등을 거두면 그만이다.
Q 아버지가 옆에서 코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A 아버지가 옆에서 도와준다는 생각을 하면 든든하다. 경기 전 아버지의 싸인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옆에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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