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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운이 많이 따라줬다"

[넥슨 카트리그] 이중대 "운이 많이 따라줬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이중대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D조 경기에서 참가자들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52포인트를 획득, 1위로 통과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중대는 1라운드 꼴찌로 시작해 10라운드까지 매 경기 혈전을 벌인 끝에 얻은 승리라 기분도 남다르다고 전한다. 이중대는 "운이 많이 따라줬다. 연습량도 많이 부족했는데 1위까지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Q 1위로 통과한 소감은.
A 연습량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1등을 거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기쁘긴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경기에는 연습을 많이해서 무조건 1등을 할 것이다.

Q 1라운드에서 꼴찌로 시작했다. 기분이 어땠나.
A 사실 첫 경기를 꼴찌로 시작하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1등을 한 뒤로는 자신감이 생겼다. 지금부터만 잘하면 1등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했다.

Q 전 경기가 치열했다. 1위를 거두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A 기대도 안했다. 상대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다. 오늘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이 사고가 많이 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전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원래부터 1등에 대한 욕심보다 패자전까지만 올라가고 싶었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안했다.

Q 어떤 맵이 가장 어려웠나.
A 새로 추가된 맵들은 모두 어려웠다. 길은 알고 있었지만 빌드가 안맞았다.

Q 경쟁자로 꼽은 선수가 있다면.
A 모든 선수가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긴장을 풀 수 있는 선수가 없다.

Q 다음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일단 목표는 쌓아논 포인트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라준다면 모르겠지만, 상대 선수들이 실수하지 않는 이상 힘들 것 같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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